10대는 수능, 20대는 취업을 위해 전속력으로 달려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았지만 서른이 되고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은가?’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성전자 퇴사 후 1년간 백수로 지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것,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 등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10~20대는 물론, 30대와 그 이후 역시 평생에 걸친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꿈을 찾는 어른들의 학교, 퇴사학교’를 창업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퇴사를 화두로 한 본질적인 커리어 탐색과 행복한 일을 주제로 한 교육 스타트업을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쳐 왔습니다. 기존 교육 시장에서 재테크와 단기스킬에만 집중하며 마케팅 위주로 외형을 키우는 것과는 달리, 퇴사학교는 진정성 있는 교육적 가치를 추구하며 진성팬과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때 후속 투자 실패로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스타트업 투자 컨설팅 1인기업(My CSO)을 창업하였고 작업 중 만난 클라이언트의 제안을 받아 ‘우리의식탁’이라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CSO로 조인을 했습니다. 직접 작성한 IR로 시리즈B 100억 투자를 유치하고 50명 규모의 회사에서 리더십과 조직관리, 마케팅과 커머스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30대 10년을 대기업, 스타트업, 컨설팅 등 다양한 조직에서 창업가, CEO, CSO, 백수, 프리랜서 등 다양한 역할로서 전략기획, 콘텐츠, 마케팅, 커머스, 투자, 인사 등 다양한 역량을 쌓아 왔습니다.
그 결과 앞으로 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길은, 스타트업 경영자로서 좋은 팀원들과 좋은 조직문화 속에서 함께 성취하고 미래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지금까지의 다양한 커리어 경험이 서로 연결되어 (Connecting the Dots), 한 곳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런어스 CEO 입니다.
연세대라는 브랜드와 최고 수준의 교육 자산을 활용하고 외부의 업계 최고의 마스터와 협업하여 교육 시장을 혁신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대표적인 AI Edu-tech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장 신뢰받는 교육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 교육은 10대부터 50+까지 평생 일상 속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AI 시대의 인간다운 삶, 보다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새로운 미래 교육을 혁신하는 것이 런어스를 통해 만들고 싶은 비전입니다.